(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 정월 대보름(2월23일)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풍성한 대보름 맞이 행사 를 준비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17∼23일 전국 69개 점포에서 '정월대보름 대축제' 행사를 연다.
부럼과 오곡밥 기획세트는 100% 국내산만으로 준비했다.
피땅콩은 500g에 4천980원, 피호두는 120g에 4천580원, 피밤(특품) 1망(800g)은 3천900원, 피땅콩, 호 두, 피잣 등으로 구성된 부럼세트는 8천800원에 판매한다.
오곡찰밥(찹쌀, 수수, 차조, 팥, 콩 포함)은 1kg에 6천980원에 팔고, 청결 오곡밥은 800g에 7천600원이 다.
취나물, 고구마줄기, 호박고지 등은 100g에 750∼850원에 판다.
신세계 이마트 박성중 바이어는 "땅콩과 밤은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5∼10% 가격이 내린 반면 호두는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뛰었다"고 말했다.
오곡밥에 사용하는 잡곡류는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20∼30% 값이 내렸다.
롯데마트는 17∼23일 '정월 대보름 음식 모음전'을 열고 오곡밥, 호두, 땅콩 등 국내산 대보름 음식과 부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찰오곡밥(800g) 6천480원, 피호두(100g) 4천480원, 밤(1망) 3천980원, 피땅콩(100g) 980원 등이다.
피잣, 수수쌀, 차조, 서리태(검정콩), 고사리, 도라지 등은 정상가보다 10∼20% 싸게 판다.
서울역점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정문 앞 광장에서 대보름 소원 빌기, 사자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 행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5∼23일 '정월대보름용품 모음전'을 열고 오곡밥은 600g 에 4천480원, 찹쌀은 2kg에 8천450원에 판매한다.
씻는 수고를 덜어주는 씻은찰밥(800g.7천600원)도 나와 있다.
백화점도 대보름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15∼23일 수도권 11개점에서 잡곡, 부럼, 나물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정월대보름 음 식 기획전'을 연다.
서리태(500g) 7천원, 적두(500g) 4천700원, 기장(500g) 7천500원, 차수수(500g) 5천500원, 오곡세트 (840g) 7천원 등이다.
18∼20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윷을 던져 모가 나오면 부럼세트를 주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에게는 부럼을 양손으로 집어 갈 수 있는 양만큼 무료로 준다.
현대백화점은 19∼23일 수도권 7개점에서 '건강 기원 정월대보름 축제'를 열고 땅콩, 호두, 잣, 밤을 담 은 부럼세트를 1만∼3만원에 내놓는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식품매장은 17∼23일 '정월대보름 음식특집전'을 실시한다.
오곡밥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서 원하는 양만큼 포장 판매한다. 100g에 1천800원.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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