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 돌풍"에 박카스 비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11 오후 5:55:00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비타민 음료 돌풍에 휩싸여 2년 연속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한 해 박카스 누적매출을 집계한 결과 15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박카스 매출이 1800억원대에 이르러 예년 수준을 회복할것이라고 자신했으나 정
작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게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은 2002년 1981억원, 2003년 1672억원에 비해 큰 폭 줄어든 것이다.

반면 박카스에 맞서 드링크류 시장의 새 강자로 완전히 입지를 굳힌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2001년 53억
원,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870억원으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66%나 증가한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비타500이 박카스 매출을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처럼 박카스 매출이 줄어든 데 대해 동아제약은 의약분업 이후 박카스를 판매하는 약국들이 대부분 병
원 옆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소비자들이 구매하기힘들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약국의 상당수가 건물의 2층 이상에 위치하면서 소비자들의접근성이 떨어졌다"면
서 "하지만 올해는 플러스 성장세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해 카페인을 없앤 박카스를 일반유통업소를 통해 판매하려 했으나 약국 관계자의
반발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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