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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이 부동산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부동산 부문의 사업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수익원 개발은 물론 고액자산가를 위한 금융서비스에서 부동산 관리 및 컨설팅은 필수라는 인식이 확대됐기 때 문이다.우리은행은 올해 초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안명숙 소장을 부동산PB팀장으로 스카우트했 다. 그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를 상대로 부동산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투자자문서 비스를 주된 역할로 하고 있다. 또 각 지점 PB들에게 부동산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도 제공하며 이들이 요청하는 부동산컨설팅도 담당한다.
은행측은 “금융업종간 벽이 허물어지고 금융선진화가 진행되면서 PB분야를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면 서 “특히 부동산 컨설팅 및 자산관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 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부동산금융본부를 신설하고 2002년 외부에서 영입한 부동산전문가 박남규 부장을 본부 장으로 승진시켰다. 이곳에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다양한 부동산 금융상품을 개발하거나 유휴 부동 산 매각 업무를 한다. 하나은행은 또 자산규모 10억원 이상 고객을 관리하는 웰스매니지먼트본부에도 부 동산 전문가 2명을 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PB사업부 소속이던 부동산재테크팀을 행장 직속의 부동산사업팀으로 확대·개편했 다.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 금융·세무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이겠 다는 전략이다. 은행측은 부동산 부문 조직강화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국민은행 PB센터장을 역임한 김홍룡씨를 PB사업부장으로 영입하면서 부동산 컨설 팅 부문을 강화했다. 제일은행도 서울대 법대 출신에 잠실에서 2년간 중개업소를 운용한 경험이 있는 정 순철 CBRE(외국계 자산관리회사) 차장으로부터 PB 자문을 받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에서도 부동산 시장, 즉 프로젝트파이낸싱이나 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 고 있고 고객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 조직의 강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기자 park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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