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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배기자]설 차례상 장만하기 위한 비용이 10만원-15만원선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어 떻게 하면 가장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장만할 수 있을까?
신토불이(身土不二)에 따라 국산 제품으로만 차례상을 꾸리고 싶다면 닭고기(1kg)는 3700원, 돼지고기 (1kg)는 7200원, 생선은 참조기(1마리, 1만 8200원)와 북어(1마리, 449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농 협 하나로마트의 설명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이럴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격이 부담이 가는 가계라면 북한산이나 중국산을 활용하면 설 차례 비용을 더 낮출 수 있 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한우 대신 호주산 수입육을 쓰고 국산 나물 대신 북한산이나 중국산을 활용 할 경우 8만원대로 실속상을 차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호주산 수입육과 북한산 나물의 경우, 국산 대 비 1/2-1/3수준이기 때문이다.
최상품을 쓰는 것이 오랜 관행이자 조상에 대한 예의지만 불경기 속 주머니 사정을 감안한다면 겉치레보 다는 '정성'과 '실속'에 초점을 맞춘 차례상을 차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게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은 올해 조황이 좋아 가격을 많이 내렸다. 조기의 경우, 신세계 이마트가 중(中)자 기 준으로 5마리를 5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마트는 1만 1800원(5마리 기준)에 내놓고 있다. 문어는 홈플러스가 100g 기준으로 1980원에 시판하고 있는 등 지난해보다 10-20%가량 내렸다.
육류는 100g 기준으로 한우의 경우 국거리는 홈플러스 2980원, 이마트 3600원선에, 산적용은 홈플러스 3180원, 이마트가 2980원에 팔고 있다. 호주산 수입육은 산적용이 1580원에 구입할 수 있고 국거리는 1380원-1480원선이다.
과일류는 사과가 1개당 1980~2480원(홈플러스)에서 2500원(이마트)선이며 배는 대(大)자가 2000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나물류는 고사리가 100g 기준으로 1650원(이마트), 1880원(홈플러스), 1980원(롯데마트)에 내놓고 있 다. 북한산은 680원-880원대다. 도라지는 국내산이 1780원(홈플러스), 1850원(이마트), 1980원(롯데마 트)로 판매하며 북한산은 680원-880원선이다.
이정배기자 jbleec@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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