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주류, 1318에서 1924로 바뀐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01 오전 9:24:00
13-18세 깜찍 스타일에 SMS·전자사전 기능 선호19-24세 감각적 디자인에 첨단기능 선호, 가격불문…비
즈니스맨 모델도 각광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휴대전화의 주고객층이 1318세대에서 1924세대로바뀌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대전화의 고기능화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각 업체들이 주요 마케팅 타깃
연령을 중ㆍ고교생인 13-18세에서 대학생 위주인 19-24세,또는 그 이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광고도 이
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18 세대의 경우 부모와 협의를 통해 제품을 사기 때문에 깜찍하고 귀여운 스타일에 문자메시지(SMS),
전자사전 등의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를 선호하는 반면 1924 세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좋
아하며 마음에 들기만 하면 고가의 프리미엄폰도 과감하게 사는 경향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컬러폰, 16화음폰, 초기 카메라폰 등이 등장할 때만 해도 10대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
였으나 최근 고화소폰, 고기능폰이 출시되면서 10대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반
면 20대들은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멋진 제품을 가지려는 욕구가 강해 최근 가장 강력한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고흐의 그림이 변한다든지 교량이 흔들리는 것과 같이 제품과 직접 관련이 없는 막연
한 느낌의 이미지 광고에 치중한 반면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에릭과 송혜교, LG전자[066570]의 god
와 장윤정, 팬택앤큐리텔[063350]의 윤도현 등 세련되고 감성적인 느낌의 모델들이 CF에 등장하는 것도
20대 소비자들을의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대를 겨냥한 광고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효리가등장하는 광고는 럭셔리하
고 감성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도 "파티를 주최하거나 대학로에서 이벤트를 열고 god와 그라운드마케팅을 벌이는 등의 방
식으로 20대 소비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과 3세대(3G)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폰 등의 고가폰이 확
산되면서 1924세대를 넘어 주머니가 더욱 두둑한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연령층이 휴대전화 업체들의
주요 타깃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나오고 있다.

팬택앤큐리텔 관계자는 "작고 미적인 디자인 뿐 아니라 선이 강하고 중량감이있는 비즈니스맨 위주의 모
델을 늘릴 계획"이라면서 '스포츠 레저폰'과 '명함인식폰'
등이 대표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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