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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이나 마약으로 인한 자극으로부터 뇌신경을 보호하는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발견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김재섭 교수팀은 섭씨 39도 이상에서 작동해 뇌 신경을 보호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의 이름을 열병이라는 뜻의 파이렉시아(Pyrexia) 로 지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제네틱스 31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이에 따라 파이렉시아를 조절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면 독감 등 열병에 의해 뇌 신경이 죽거나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유전자를 각각 다르게 조작한 초파리 2만7000마리에서 여러 가지 특이한 유전자들을 찾아낸 뒤 이 유전자들을 개구리 알에 넣어 실험한 끝에 파이렉시아 유전자를 찾아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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