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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온도가 낮아지면 살이 더 찌기 쉽다는 사실을 아세요?’몸 속 장기의 온도가 1도 올라가면 기초 대사율이 15%나 증가한다. 몸이 따뜻해 질수록 살이 빠지기 쉽다는 뜻이다. 반대로 몸이 차가워지면 혈 액순환 저하와 부기, 신진대사 부족 현상이 나타나 지방 세포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이 붙는 셀룰라 이트 덩어리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몸이 차가워지는 주된 원인은 혈액순환 저하다. 이를 원활하게 해주 는 것이 곧 체온을 높이는 방법인 셈이다.
온 몸의 열기를 북돋워주기 위해서는 발바닥을 자극해 울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 으로 모든 내부 장기가 반사 반경을 따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잘만 관리하면 혈액순환에 큰 효과가 있 다.
체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한족열(頭寒足熱), 즉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덥게 하라’는 원 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반신욕과 족욕이다. 반신욕으로 하체가 따뜻 해지면 더운 피는 위로 가고 온도가 낮은 머리 쪽 피는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이렇게 혈액 순환이 활발 해지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호르몬 분비와 소화 작용이 활발해져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 다. 욕조 속에서 간단한 수중체조를 하면 피로도 빨리 풀리고 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하지만 염두에 두어야 할 점도 있다. 이은주 대화당 한의원 원장은 “물의 온도를 37~39도로 맞추고 목 욕 시간은 10~15분 정도로 제한하는 것도 좋다”라고 충고한다. 땀을 많이 흘리겠다고 무조건 오래 앉 아 있는 것은 피로에 약한 암 환자나 동맥경화, 혈전, 혈관 확장증 등 혈압 상승이 위험한 사람들에게 는 극약이기 때문이다.
족욕은 발이 들어가는 큰 통에 섭씨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채우고 30분가량 발을 담그는 목욕법으로 발의 따뜻해진 혈액이 온몸을 돌아 체내의 냉기를 제거한다. 족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기의 흐름을 좋게 만드는 탁월한 효과로 고 삼성 이병철 회장의 건강비법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족욕은 간편 하게 할 수 있는 반면 땀을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반신욕보다 10분 정도 더 걸리므로 느긋하게 즐기는 것이 좋다.
아침이나 잠들기 전 마른 수건으로 전신 마사지를 해 피부를 자극시키는 것도 체내 온도를 높이는 방법 이다. 팔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발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마사지하고, 복부는 시계방향으로 마사지 한 후, 마지막으로 등을 마사지한다.
몸이 경직되었을 경우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들이고, 학교나 사무실의 책상에 오래 앉아 있었을 경우 무 릎 관절과 다리 관절을 쭉 뻗어 하반신의 혈류를 촉진시킨다.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경직된 목근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피로 회복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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