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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쓰나미 피해자를 도웁시다!(Tsunami donation! Please help!)"라는 영문 이메 일이 컴퓨터 웜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어 컴퓨터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인 영국의 소포스는 17일(현지시간) 지난달 발생한 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통해 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문 제목이 "Tsunami donation! Please help!"인 이메일에는 'tsunami.exe'란 파일이 첨부돼 있으며,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이 파일을 열어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 첨부 파일을 열게 되면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다.
소포스의 기술 컨설턴트인 그래험 클루리는 "이 바이러스는 일반 사용자들을 속여 쓰나미 피해자를 돕는 다고 믿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소포스는 이달 초에는 쓰나미가 지구를 못살게 만든 사람들에 대한 신의 복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통 해 웜바이러스를 퍼지기도 했으며, 금융정보를 유출하는 '나이지리언 레터 스캠' 바이러스도 유행됐었다 고 전했다.
또 한 이메일에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태국의 한 부유한 상인이 쓰나미로 모든 가족을 잃었다면서, 수 백만 달러의 자산을 관리해 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내용의 바이러스 이메일도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소포스는 이러한 메일이 도착할 경우 첨부 파일을 열지 말고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김경환기자 kennyb@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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