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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이 일상사인 직장인에게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등까지 결리는 일이 흔하다. 며 칠 야근이라도 하거나 심하게 스트레스라도 받으면 자칫 목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아프기도 하다. 또 눈꺼플 속에 돌이 만들어지는 ‘결막 결석’도 요즘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 직장인들은 직업 특성상 컴퓨터와 함께 일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런 직업병 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 예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본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스트레칭이 최고=박철민씨(32)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 를 하는 5년차 웹마스터. 그는 요즘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세로 앉아만 있어 목, 어깨, 팔 등 이 아프고 굳고 붓기도 하며 심하면 마비가 오는 ‘VDT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실시한 근골격계 질환 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박씨는 양 어깨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아 프고, 손목이 저리는 일이 잦다. 가끔은 두통에 안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박씨의 통증 원인은 과다한 업 무와 컴퓨터 작업 때문에 나타나는 ‘근막동통증후군’ 때문. 일종의 직업병인 VDT 증후군인 셈이다. 원 인은 과도한 컴퓨터의 사용과 나쁜 자세 그리고 운동부족 때문이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쉬는 시간마다 손목, 어깨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최상의 예방법이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손목 스트레칭. 15분에 한번씩 30초∼1분가량 손목을 가볍게 꺾는 정도만 해 도 손목 결림에 도움이 된다. 목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도 목결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귀를 어깨 쪽으로 향하게 한 후 10초가량 가만히 있거나 손으로 머리를 아래로 가볍게 당기는 동작들을 두 번씩 번갈아 가면서 하면 된다. 턱을 드는 동작으로도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다. 턱을 하늘로 향 해 들고 10초가량 유지하는 동작을 두 번씩 반복하는 것이다. 나쁜 자세도 근막동통을 부르는 원인이 된 다.
따라서 고개를 똑 바로 들고, 등과 고개를 곧게 세우며, 팔꿈치는 직각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좋 다.
◇눈꺼플 속에도 결석이 생긴다=결석이란 눈자위를 덮고 있는 눈꺼풀 안쪽 결막에 돌처럼 딱딱한 이물질 이 생겨 눈을 깜빡일 때 돌이 구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질환이다. 큰 통증은 없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불 편을 준다.
일반적으로 눈을 보호하기위해 눈물샘에서 수분이 공급되고, 눈을 감싸고 있는 눈꺼풀 안쪽에 있는 결 막 점막에서는 눈물이 눈동자 표면에 잘 붙어있을 수 있도록 접촉제 역할을 하는 분비물과, 눈물이 공 기 중에 증발하는 것을 막는 지방질을 분비한다.
‘결막결석’이란 이처럼 눈을 보호하기위해 점막에서 분비하는 점액질이 변형되어 일어나는 질환으로 눈이 활동하는 동안은 계속적으로 눈에 자극을 주어 일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러한 결막결석은 만성적인 결막염이 가장 큰 발생원인이므로 평소에 눈 관리를 잘하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진단은 비교적 쉬워 자극이 있는 눈꺼풀을 뒤집어 보면 된다. 결막결석이 있는 경우 결막상피에 마치 자 갈처럼 오돌 오돌 튀어나온 이물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결막을 안약으로 마취하고 바늘 끝으로 돌출되어 있는 결석을 제거하면 된다. 결막 상피아래 묻 혀있는 결석이 많으면 이를 굳이 다 제거할 필요가 없고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돌출되는 것만 제거하면 된다. 치료 후에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눈에 생기는 결석은 결막결석 이외에도 눈물을 배출하는 눈물주머니에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결석은 눈물주머니에서도 생긴다. 이는 눈에 들어간 먼지 같은 이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눈물주머니에 남 아 점점 커져 결석이 만들어진다. 또 속눈썹이 눈 안쪽에 빠져 있다 눈물주머니로 들어가 결석의 원인 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결석은 눈물주머니를 막아 눈물이 자연스럽게 배출이 안 되고 넘쳐 눈물흘림 증상이나 눈곱 등 의 염증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눈물주머니에 만들어진 결석은 대개의 경우 수술을 통해 눈물주머니 에 있는 결석을 제거해야한다. 따라서 눈물주머니에 생기는 결석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눈에 이물질이 들 어가거나 눈썹이 빠질 경우 바로 제거해 눈을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세란병원 정형외과 오덕순 부원장,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우경인 교수>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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