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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흡연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혹은 다른 사람의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위험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인 중독성 때문에 단번에 끊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이에 흡연자 본인의 의지가 무엇보 다 우선되고 있지만 금연 시도자의 5%만이 1년 후에도 금연을 유지할 정도로 성공률이 매우 낮은 게 현 실이다.
그런데 최근 금연 성공률이 흡연 형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흡연 유형에 따른 치료접 근법을 달리하여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 의학 교실에서 지난 2002년 4월부터 6월까지 건강 증진 센터를 방문한 남성 회사원 315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를 실시, 흡연자의 흡연 유형에 따른 금연 성공률 차이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Why test 설문지를 이용한 분석에 따라 흡연 유형은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담배를 피 는 '스트레스 해소형', 담배를 정신 집중과 창의력, 근무 의욕을 얻는 자극제로 피우는 '자극형', 담배 와 관련된 물건들을 가지고 손장난을 하는 '손장난형', 즐겁고 편안함을 위한 '즐거움과 편안함 형', 중 독에 의한 '육체적, 심리적 중독형',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습관성형'으로 나뉘었 다.
대상자 315명의 흡연유형은 '스트레스 해소형'이 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독형'(45명), '자극 추 구형'(43명)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손장난형'(10명), '습관성형'(6명)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 각 유형별 금연 시도율은 '습관성형'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자극형', '손장난형', '스트레 스 해소형', '즐거움과 편안함형', '중독형'의 순이었다.
또 금연 시도 여부와 관련 없이 유형별 금연 성공률은 아무 유형에도 속하지 않는 군에서 45.8%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금연 시도자의 금연 성공률은 '즐거움과 편암함형'(30%), '손장난형'(25%), '중독 형'(23.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독형'의 경우 금연을 시도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시도하면 성공률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6가지 유형에 속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이 어느 유형에도 속하지 않는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보다 낮은 것은 결국 일단 어느 유형이든 흡연유형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금연하기가 어렵 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금연 성공률은 흡연 유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에 따라 금연하 려는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6가지 흡연 유형으로 환자를 분류한 뒤 각 유형에 따른 치료 접근법을 이 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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