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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름밤 잠을 설치게 할 뿐 아니라 전염병의 위험까지 안겨주는 모기들은 무슨 이유로 어떤 사람에겐 끊 임없이 달려들면서 어떤 사람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일까. 이 문제의 해답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내려진 게 없지만 모기 공격을 덜 받으려면 몸에 난 털을 깎지 말 고, 운동을 덜 하고, 몸을 깨끗이 하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호주의 한 곤충학자가 주장했다.
1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제임스 쿡 대학 곤충학자 크레이그 윌리엄스 박사는 "모 기들이 피를 빨아먹을 대상을 찾을 때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사람의 피부와 호흡에서 나오는 이 산화탄소, 화학물질, 박테리아"라고 말하고 "몸집이 크거나 신진대사가 활발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모기에 많이 물리는 것도 잠자기 전에 어른들보다 집안을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기들이 여성과 남성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 또는 인종에 따른 선호도가 있는지 따위는 아직 알려진 게 없지만 좋아하는 장소는 분명히 있다며 "깨끗한 장소나 물건이 잘 정돈된 곳은 숨을 곳 이 많지 않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웨스트미드 병원의 곤충학자 스티븐 도기트도 모기들은 특정 냄새나 색깔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사람들에게는 주로 이산화탄소의 흐름을 쫓아 날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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