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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앞으로 5년 후인 2010년 대한민국에는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LG경제연구원의 경제ㆍ경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수 차례에 걸친 난상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한 국의 미래 모습을 조심스럽게 그려본 '2010 대한민국 트렌드'(한국경제신문)가 나왔다.
소비, 산업, 사회문화, 인구, 경영, 국내 경제, 글로벌 등 크게 7개 영역으로나눠 가까운 미래에 나타 날 시대의 흐름을 71가지 트렌드로 집어냈다.
소비분야에서는 의료ㆍ교육ㆍ관광 등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이른바 '서비스 투어리 즘'이 확산될 것으로 점쳐진다.
단순히 '보고 오는' 차원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는 시대가 열릴것이라는 것.
이와 함께 최고의 브랜드 가치와 멋진 디자인, 화려한 매장 인테리어를 갖춘 고품격 감성가치에다 값도 싸야 물건을 사는 가치 소비자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가사노동에서 소비자들을 해방시켜줄 로봇 가정부가 모든 가구에 보급되며, 자동차는 단지 '탈것'이라 는 좁은 개념에서 벗어나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텔레매틱스기기를 장착한 움직이는 첨단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회가 갈수록 각박해지고 삭막해지면서 갈등을 소송으로 해결하려는 소송만능주의가 전염병처럼 번 지면서 소송꾼들이 활개칠 것으로 우려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인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친환경 기준을 충족 못 하는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발붙이기 힘들게 되면서 친환경을 경영을 외면하는 기업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 다. 이에 따라 환경비용은 투자의 개념으로 바뀌고 환경을 전담하는 새로운 CEO(Chief Environment Officer)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득 양극화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고, 이 때문에 삶을 질을 찾아 떠나는 한국탈출 신드롬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380쪽. 1만2천원.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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