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의 불면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사람은 매일 7~8시간 정도 잠을 자며, 이 시간은 전생애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밤이 되면 잠이 오는 이유는 인간의 뇌속에 내재된 생물학적 생체시계가 정확한 리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활동하는 동안 근육은 수축상태에 있고, 이때 젖산이라는 피로물 질이 쌓이게 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잠을 잔다. 이와같이 수면은 그날의 피로를 풀고, 다음날의 활력소 역활을 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환경의 변화나 다른 질환으로 인하여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수면은 뇌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질환에 따라서는 뇌의 여러가지 기능이 장애를 받아 불면증이 일어나는 수가 많다. 특히 노인의 경우 뇌동맥경화증, 고혈압, 중풍, 뇌연화증 등은 불면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여러가지 걱정거리가 있어서 노이로제 상태에 있다든가, 일이 과중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등, 정신적인 긴장으로 잠이 오지 않는 신경증으로 인한 불면증도 있다. 이런 때는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고, 노이로제를 치료해야 한다. 불면증의 치료는 마음의 평정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생활요법은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자고,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지킨다. 잠을 자기전에 샤워 등 간단한 목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을 자기 전에는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는 마시지 않는다. 또 잠을 자기 직전에는 운동을 삼가며, 낮잠을 피하여 밤에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이와 같은 생활요법이 효과가 없다면 약물요법이나 침구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과도한 육체적 피로나 정신적 사려과도로 인하여 음혈(陰血)이 부족한 허증의 경우엔 익기보혈(益氣補血)하여 주는 치료방법을 활용한다. 오래된 소화불량으로 인하여 위장에 담탁(痰濁)이 쌍인 실증의 경우엔 담탁을 제거하는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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