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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 2004-12-29 19:05]
노령화 지수가 70년에 비해 6배가 증가하는 등 고령화시대로의 진입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2646달러로 전년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소득불평등도도 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빈부격차가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5.9시간으로 전년보다 0.3시간 줄었고 근로일수도 23.8일로 0.2일 감소했 다. 그러나 올해 청년층 취업사정은 지난해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은 인구,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등 모두 13개 분야별로 각종 통계자료를 담은 ‘2004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다음은 ‘2004 한국의 사회지표’에 수록된 분야별 주요 지표를 정리했다.
◆고령화 속도 빨라져 지난 7월1일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는 4819만9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0.57% 증가했으나, 인구성장은 계 속 둔화되고 있어 인구성장률은 70년의 1.99%의 3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남여 성비는 여자 100명 당 남자 101.3명으로, 전년도의 101.4명보다 낮아졌다.
총인구 중 0~14세인 유년인구가 20.0%를 차지하고,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는 71.4%, 65세 이상 노령인 구는 8.7%를 점유했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중간의 나이는 34세로 지난 70년의 18.5세에 비해 크게 높아졌고, 14세 이하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노령화 지수도 70년의 7.2에 비해 6 배가 증가한 43.3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 인구 중 46.3%인 2135만4000명(2000년 기준)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85년의 39.1%보다 무려 7.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 이혼 증가…부부불화가 70% 차지 2000년 기준 가구수는 1431만2000 가구로 95년보다 10.4%가 증가했으며, 특히 1인 가구의 비중이 급속 히 증가해 전체 가구 중 15.5%를 차지했다. 1세대만으로 구성된 가구는 75년보다 2.4배 증가한 반면, 3 세대 가구 비중은 75년 20.1%에서 2000년 9.9%로 감소해 핵가족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 다.
지난해 혼인건수는 30만4900건으로 전년보다 1700건이 줄어든 반면 이혼건수는 16만7100건으로 2만2000 건이 늘어났다. 이혼사유로는 부부불화가 전체의 70%로 가장 많았고, 경제문제는 전년보다 2.8%포인트 증가한 16.4%, 건강상 이유는 0.6%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자의 평균 초혼연령은 30.1세로 처음 30세를 넘었으며 여자의 초혼연령은 27.3세였다.
◆ 소득 10% 증가…빈부격차 완화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722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으며,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2646달러로 전년(1만1493달러)에 비해 10% 늘었다. 국민처분가능소득도 619조9000억원으로 4.7% 늘었 다.
민간소비지출은 2003년 388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나, GDP대비로는 1.9%포인트 감소했으 며, 1인당 소비지출액도 810만5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94만원으로 5.3% 늘었고 월평균 가계지출은 228만원으로 6.8% 증가했 다.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계수는 26.6%로 전년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또 교육비 비중이 11.4%, 교통통신비 비중이 17.5%로 각각 0.5%포인트 높아졌다.
저축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68.2%로 99년의 73.0%보다 4.8%포인트 감소했고, 특히 노후생 활을 대비해 저축하는 가구의 비중은 99년 30.2%에서 지난해 26.0%로 하락했다.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지난해 0.306으로 전년(0.312)보다 낮아져 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 준을 나타내 소득집중도(빈부격차)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 청년 일자리 마련 시급 지난해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경제활동인구는 2291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0.2% 증가했으나, 경제 활동참가율은 61.4%로 전년보다 0.5%포인트 감소해 취업사정이 좋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실업자는 77만 7000명으로 2002년에 비해 9.7% 증가했다.
올해 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56.4%로 지난해보다 2.8%포인트 감소했고, 고졸 취업률도 60.1%로 6.2% 포인트 하락해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구조를 보면 지난해 농림어업과 광공업의 취업자 비중은 8.8%, 19.1%로 전년에 비해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 줄어 매년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SOC 및 기타산업 취업자 비중은 72.1%로 0.6%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5.9시간으로 전년보다 0.3시간 줄었고 월평균 근로일수도 23.8일로 0.2 일 감소했다.
지난해 근로자의 월평균임금은 203만8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8.4% 늘었다. 직종별로는 사무종사자를 100 로 봤을 때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임금수준은 177.6에서 183.4로, 전문가·기술공 및 준전문가의 경우 도 129.5에서 130.9로 높아진 반면, 단순노무종사자는 59.1에서 57.9로 낮아져 임금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교원 1인당 초등학생수 26.2명 2000년 기준 우리 국민의 평균교육년수는 10.6년(고등학교 1~2학년 정도)으로, 80년 7.6년보다 3년이 늘 어났다. 또 25세 이상 인구의 학력구성비를 보면 80년대 초졸 이하가 55.3%였던 데 비해 2000년에는 23.0%로 줄었으며, 대졸 이상이 7.7%에서 24.3%로 높아졌다.
또 올해 중학교 진학률은 99.9%, 고등학교 진학률은 99.7%, 대학교 진학률은 80.7%로 조사됐다. 지난 4 월1일 현재 고등학생수는 174만7000명으로 지난 2000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대학이상 학생수는 303만4000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6.2명, 중학교 19.0명, 일반 고등학교 15.8명, 실업계 고등학교 13.4명 으로 80년 때보다 감소하고 있는 반면, 대학은 46.2명으로 80년(27.5명)보다 많아져 대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올해 자녀의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77.2%로, 96년(66.7%) 이 항목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이후 계속 증가했다.
◆ 1인당 쌀소비량 4.4%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식인 1인당 하루 쌀소비량이 227.9g으로 전년보다 4.4%가 감소했고 쇠고기 소비량 도 22.2g으로 4.7% 줄어든 반면, 돼지고기 소비량은 47.4g으로 1.7% 늘었다.
10대 사망원인 중 암 사망자가 10년 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해 10만명당 131.8명으로 나타났으며, 자살 (13.4명), 당뇨병(8.7명)이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사망자는 각각 75.5명과 35.6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의료인력은 의사가 8만1328명, 한의사는 1만4553명, 치과의사 2만446명으로 80년에 비해 각각 3.6배, 4.8배, 5.6배 증가했다.
지난해 19세 이상 인구 1인당 술 소비량은 전년보다 0.7% 줄어든 86.2ℓ에 그쳤다. 주종별로는 맥주가 3.3% 줄어든 반면 탁·양주(6%)와 소주(5.7%) 소비량은 오히려 늘었다. 평균 흡연량은 7.4개비로 전년보 다 0.2개비 늘었으며 이로써 연간 담배판매량도 5.4% 증가했다.
◆ 주택보급률 101.2%, 집 장만 10년1개월 걸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주택수는 전년보다 58만5000가구가 늘어난 1266만9000가구로 주택보급률은 101.2% 였다. 도시주택의 매매가격은 전년에 비해 5.7% 올랐으며, 그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9.6%, 단독주택이 0.8% 증가했다. 전세가격은 아파트(-0.3%), 단독주택(-3.1%) 등 모든 주택에서 떨어져 전년에 비해 1.4% 하락했다.
결혼 후 주택마련이 85.8% 가장 많았으며, 주택을 마련하기까지 평균 10년 1개월이 걸려 지난 2001년의 10년9개월보다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는 1458만7000대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전체 차종 중 승용차가 70.4%를 차지했으며, 화물차는 20.7%, 버스 8.5%였다.
◆ 초고속인터넷 1117만8000명 가입 지난해 투입된 정보통신 연구개발비는 9조282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6% 증가했으며, 이는 총연구개발 비 중 48.7%를 차지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일반전화 가입자수는 2287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2.6% 줄어든 반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3359만 2000명으로 3.9% 늘었으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도 전년에 비해 7.4% 증가한 1117만8000명으로 늘었 다.
◆ 1인당 전력소비량 10년 지난해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전년에 비해 2.2% 증가해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석유의 비중이 58.6%로 가장 컸고 전력이 15.4%, 석탄이 13.8%를 차지했다. 1인당 전력소비량은 6126kWh로, 10년전(93 년 2899kWh)에 비해 2.1배 증가했다.
지난해 대도시 대기오염도는 아황산가스(SO2)를 기준으로 울산이 0.011ppm으로 가장 심했고 부산과 대구 가 0.06ppm, 서울은 0.005ppm이었다.
올해 사회보장예산은 12조83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늘었으며 정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7% 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사회보장예산 중에서 공적부조는 전년에 비해 11.1%, 사회복지서비스 는 6.6% 증가했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교직원연금 등 공적연금가입자가 지난해 1835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70만4000명 늘었으며 건강보험적용인구도 4669만3000명으로 0.4% 늘었다.
지난해 아동 보육시설은 매년 증가해 전년보다 9.0% 증가한 2만4142개소였으며, 보육 아동수도 85만8000 명으로 전년에 비해 7.1% 늘었다.
◆ 공연장·전시장 이용 인구 51.1% 올해 문화관광부 예산은 1조534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2% 증가했으며, 정부예산 중 문화관광예산 비중 은 1.30%로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
올해 공연장이나 전시장은 한번이라도 찾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51.1%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1.1%포인 트 높아졌다. 그러나 영화관람률은 8.5%포인트 상승한 90.1%에 달했으며, 음악연주회(22.8%), 연극 (20.8%), 무용(2.4%) 등은 전년보다 줄었다.
지난해 새로 발행된 도서 종수는 2만6290종으로 전년에 비해 3.1% 줄었고 발행부수도 7809만권으로 4.2%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도서관은 1만2109개로 전년보다 5.4% 증가했으며 인구 1명당 4.1권의 장서 를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수는 하루평균 64만7000명으로 15.3% 늘었다.
인구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24.1㎡로 전년과 동일했다.
◆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보다 10명 줄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4만1000건으로 전년에 비해 4.2% 증가했으나 사망자수는 7212명으로 10명 줄었다.
지난해 범죄발생건수는 200만4000건으로 1.3% 늘었다. 특히 형법범 중 주요범죄 발생건수는 25만6000건 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으며, 특히 강도 23.1%, 강간 9.9%, 폭행·상해 9.3% 등이 많이 늘었다. 형법 범 중 여성범죄자 비율이 19.9%로 전년에 비해 1.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경찰관수는 9만2165명으로 전년에 비해 0.6% 늘어 경찰관 1인당 인구수는 525명으로 전년보다 2 명 감소했다. 소방관수도 전년보다 2.4% 증가한 2만5545명에 달했으며, 소방관 1인당 담당하는 인구수 는 1894명으로 전년에 비해 40명이 감소했다.
◆ 여성공무원 34.0%에 달해 올해 17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60.6%로 16대 총선 때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공 무원수는 89만2000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공무원은 30만2830명으로 34.0%에 달했다.
지난해 단체활동에 참여한 국민은 44.8%로 99년 23.1%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고, 친목·사교단체 참여 가 높았던 반면, 정치단체 및 종교단체 참여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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