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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도봉산 인왕산 등 다양한 행사
2005년 을유년(乙酉年) 1월 1일 서울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표> 아차산에서는 오전 7시부터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등산로에는 청사초롱이 걸리고, 일 출 땐 타악 공연이 이색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봉산에서는 동쪽에 붉은 기운이 감도는 순간 트럼펫이 일 제히 울려퍼질 예정이다. 목2동 용왕산에서도 해가 솟을 때 북소리가 장엄한 분위기를 돋우고, 시민들 은 새해 소망을 풍선에 매달아 하늘에 띄우게 된다.
인왕산에서는 해맞이와 인왕산제(祭)가 함께 열리고, 해맞이 후엔 청와대 분수대 옆 대고각(大鼓閣)에 서 북을 치며 새해 소원을 비는 행사를 갖는다. 삼각산에서는 일출이 시작되면 만세 삼창과 함께 애국가 를 부르며 한 해의 각오를 다지게 된다. 남산 서울타워와 여의도 63빌딩에서는 도시의 빌딩 너머로 떠오 르는 태양의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강 유람선을 타고 중지도 부근에서 해맞이를 즐길 수도 있다. 대북 공연과 소망풍선 날리 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다.
[조선일보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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