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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쓰레기 소각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인식돼 왔는데요,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또 이것을 주민들의 복지에 쓰면서 오히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전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명시 쓰레기 소각장입니다.
여느 곳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특별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모아 파는 것입니다.
이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면서 나오는 증기열은 열병합발전소로 들어가 안양시 가정과 사무실 지역난방 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폐열로 물을 데워 난방수를 직접 공급하는 원리입니다.
하루 평균 소각되는 쓰레기량은 265톤, 20~30평대 아파트 4천여 가구가 하루동안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얻습니다.
한 해 수익만 16억원 규모입니다.
자연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커집니다.
[인터뷰:김미곤, 경기도 광명시 환경청소과 과장]
"폐열로 얻는 수입은 광명시 복지사업과 건설 등에 우선 투자해 살기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경기도 수원시도 일치감치 소각장을 활용해왔습니다.
4년전부터 증기열을 팔아 시 재정에 톡톡한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한현우, 경기도 수원시 청소행정과]
"처음 2천년에는 9억원의 세수입이 있었는데 해마다 늘어나서 올해에는 20억원이 예상됩니다."
쓰레기 소각장의 폐열 활용.
주민들의 소각장 건설 반대로 골머리를 앓는 지자체에게는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YTN 전가영[kyjewel@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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