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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약회사에서는 재고로 쌓인 약을 폐기 처분하는데 해마다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사회복지 시설에서는 약품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게 팜뱅크 사업인데 경기도에서도 본격 시작됐다고 합니다.
김학무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료보호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주는 병원입니다.
노숙자나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가 주 고객입니다.
자체 후원금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예산은 늘 빠듯합니다.
진료에 필요한 약품도 넉넉치 않습니다.
노숙자 쉼터를 비롯한 각종 사회복지시설도 사정은 마찬가지.
단순한 상처치료 연고나 감기약,소화제 등 상비약품도 늘 부족합니다.
[인터뷰:노숙자 쉼터 운영자]
"노숙자들에겐 적지않은 약이 필요한데 그런것들을 갖추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죠."
[리포트]
반면 제약회사에서는 매년 재고약품을 비용을 들여 폐기 처분합니다.
이 회사에서만 의약품을 폐기 처분하는데 한해 3억원이 들어갑니다.
[인터뷰:제약회사 관계자]
"효능은 좋은 약인데 버려지기 때문에 이것을 기증해서 사용한다면 서로에게 좋은 거죠"
[리포트]
이처럼 남는 약을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이른바 '누이좋고 매부 좋은게' 바로 팜뱅크 사업.
경기도는 최근 도내 제약회사에서 31개 품목의 의약품을 기증받아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전달하는 것으 로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담당공무원]
"필요한 곳이 있으면 기증받은 약품을 전달해 유용하게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남는 약을 나눠쓰는 팜뱅크 사업!
낭비를 없애면서 어려운 이웃의 건강도 지켜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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