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무통분만시술 다시 중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2-23 오전 9:48:00
동아일보]산부인과 의사들이 건강보험 수가(酬價) 조정에 불만을 표시하며 무통분만 시술을 다시 중단하
기로 해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22일 “보건복지부가 적정 수가를 보장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마련된 고시안은
마취유지료를 인정하지 않는 등 실제 비용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23일 열리는 건보수가 결정 심의에
서 복지부 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다시 시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개원의협의회는 무통분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달 29일부터 무통분만 시술을 중
단했으나 12월 1일 복지부와 수가 현실화에 합의해 시술 중단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7만∼8만 원이던 수가를 14만 원대로 올려주기로 합의했는데도 마취유지료까지 인
정해 달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재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마취유지료는 마취시간이 1시간을 넘기면 15분당 8670원씩 가산돼 산모의 마취시간이 3시간가량 되면 시
술료가 약 7만 원이 더 들게 된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에는 국내 산부인과 개원의 28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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