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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치료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디스크 등으로 인한 요통이다. 그 외 무릎이나 목의 이상 및 어깨관절, 두통, 안면마비, 오십견 등도 치료 대상이다. 통증치료의사들은 최근 알레르기성질환, 만성피로 증후군, 다한증 등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본에서는 '만병 치료법'으로 불릴 정도이지만 국내에 통증치료의 개념을 소개한 것은 연세대 등 대학병원들뿐이다. 6, 7년 전만 해도 40∼50개에 불과했던 개업의는 최근 300여 개로 급증했다. 입원이 필요하거나 암으로 인한 통증, 삼차신경통 등 중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좋다.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아픔을 비롯해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통증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을 찾아내 아픔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어디에 이상이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암의 경우 통증이 죽음의 공포보다 더 참기 어렵다. 통증은 신경의 비정상적인 생리기능에 의해 나타나는 인체의 이상신호이기도 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통증은 질병의 필요악으로 생각돼 무조건 통증을 없애면 병의 진행과정을 알 수 없다며 통증을 그대로 두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통증은 암세포의 증식을 증가시키고 특히 만성통증은 척추신경 뇌세포를 파괴시킨다"면서 "통증은 즉시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증은 어떤 질병의 증세가 아니라 통증 자체가 중대한 병이라는 것이다.
통증클리닉은 바로 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의 기능을 차단해 아픔을 치료하는 곳이다. 여기에는 수술이나 약물이 주로 사용된다. 신경차단치료는 대개 주사바늘을 통해 신경에 직접 또는 그 신경 가까이에 약물을 주입, 과도하게 자극돼 흥분된 신경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이다. 따라서 통증클리닉은 내과도 외과도 아닌 '제 3의학'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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