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건강, 인체질병과의 상관관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1년에 평균 35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하루 1잔 꼴이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기분전환과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 대문에 마신다는 사람도 있다. 커피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결론적으로 말해 커피는 기호식품일 뿐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4잔까지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 위장질환 *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킨다. 위 십이지장궤양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4.6배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위장의 운동성을 떨어뜨려 기능성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 담석증 * 카페인은 담낭 운동을 촉진하고, 담낭액의 흡수를 떨어뜨려 담석증의 발생위험을 낮춘다. * 유방암 * 커피를 많이 마시면 유방종양(양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어 왔으나, 최근 대규모 역학 조사 결과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노르웨이에선 마른 여성이 커피를 마시면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췌장암 * 커피는 한 때 췌장암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연구결과가 췌장암과 커피의 관련성은 위험도가 가장 낮은 U자형으로, 췌장암의 발암물질로 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게 국제암연구협회의 결론이다. * 골다공증 * 커피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대퇴부 골절 위험이 2-3배 정도 높다는 보고도 있다. * 방광암 * 방광암의 위험 요인을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흡연 49%, 커피 23%, 채소 섭취 부족 16%, 방광염 경험 12%, 직업 4% 등이다.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방광암이 2배 가량 더 걸린다는 보고도 있다. * 콜레스테롤 * 커피를 한잔 마실 때마다 콜레스테롤이 2mg/dL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는 물질은 커피 속의 카페스톨(cafestol) 이다. 하지만 이 물질은 대부분 필터에 걸리기 때문에 원두커피를 마시면 큰 문제가 없다. * 관상동맥질환 * 20여년전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2.5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으나, 최근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 간 *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효소 수치(GGT)가 낮고 술을 마셔도 간 손상이 적다. 커피 복용자는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경화 발생률이 5분의 1에 불과했다. 커피 성분 중 카페스톨이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를 높이고, GGT 농도를 낮추는 등 간기능 보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혈압 * 카페인은 혈압을 상승시킨다.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2.5mmHg, 이완기 혈압은 1.2mmHg 정도 더 높았다. * 임신과 수유 * 하루 7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저체중아 출산이 늘고, 임신 시기가 늦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커피는 기형아 출산, 조산 등을 증가시켰지만, 사람 대상의 연구에서는 아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 다이어트 * 유럽에선 커피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물살을 제거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임으로써 칼로리 소비를 늘려준다. 단 우유나 크림 등은 넣지 않아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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