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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 인제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결혼교육'을 실시해 눈길 을 끌고 있다.
19일 인제대 가족소비자학과에 따르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혼율을 줄이고원만하고 행복한 결혼생활 을 만들기 위해 결혼전 준비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결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결혼에 대한 기대'라는 주제의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2주간 4차례에 걸쳐 진행 되는 이 교육에는 모두 8쌍의 학생 커플이 참가, 미래부부로서의 소양수업을 쌓고 있다.
이 교육에서는 결혼에 대한 각자의 기대를 발표하고 커플간 질문을 통해 상대방성격 알아보기를 비롯, 결혼생활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부간의 성문제를 다룬 '건강한 성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수업이 진 행된다.
또 '경제생활 설계하기'를 통해 결혼초기, 결혼 10년, 자녀 출산 등 생활주기별가정경제를 설계해 경제 적 어려움과 관련한 결혼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효과적인 대화법'에서는 결혼생활에서 의사 소통의 중요함을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갖는다.
특히 효과적 대화법에서는 주의 기울이기, 바라보기, 경청하기 등 대화 행동지침이 적힌 매트를 펴놓고 대화를 해보는 상황극을 통해 부부간 올바른 대화법을 직접 실습토록 하고 있다.
이 교육에 참가중인 황종기(26.가족소비자학과 4년), 이중화(22.여.가족소비자학과 3년) 커플은 "교육 을 통해 상대방의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물론 사소한 말다툼이 잘못된 대화법 때문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결혼하면 상대방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소비자학과 박경란교수는 "결혼은 누구나 하는 것임에도 결혼 준비교육은전무해 우리나라의 이혼율 이 세계 3위라는 불명예와 무관하지 않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 을 인지하고 혼수를 마련하는 결혼 준비가 아닌 이같은 교육을 통해 결혼 준비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 다.
가족소비자학과는 앞으로 젊은이들을 상대로 결혼교육 프로그램을 해마다 실시해 결혼생활에 필요한 지 식과 태도, 기술을 준비시키는 사회제도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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