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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동안 애용해온 커피, 콜라, 와인, 담배 등으로 인해 치아가 반짝이는 백색의 순결함을 상실해 버렸음을 갑작 깨닫게 된다. 이처럼 세월이 남긴 각종 찌꺼기들로 치아의 순백성을 상실한 사람들을 위해 치과의사들은 19세기 후반부터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표백법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과거에 표백을 위해 사용된 과산화수소는 액체형태로 되어 있어 치과병원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것이었다. 최근 들어서 '카버마이드 프록사이드'라는 젤 형태의 새로운 표백용 과산화수소가 개발돼 일반인들도 손쉽게 치아표백을 할 수 있게 됐다.
치아표백용 젤은 특수하게 만들어진 잇몸용 틀 안에 넣어 하루 1∼4시간 정도씩 치아에 끼고 있는 형태로 사용된다. 치아와 접촉하면 이 표백제는 산소를 만들어내고, 이 산소가 치아를 표백한다. 치아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란색으로 변색하게 된다. 나이와 함께 생기는 이 현상은 물론, 커피나 담배 등으로 인한 착색 현상 역시 표백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현재는 너무나 많은 표백 방법이 시중에 나와있으므로, 오히려 잘못된 선택으로 낭패를 볼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치과의사의 처방 없이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는 표백제가 많다보니 그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표백제는 최근 들어서야 이처럼 대중화되었지만, 치아를 하얗게 하기 위한 노력은 수천년 전부터 있어왔다. 고대에 어떤 민족은 하얀 웃음을 위해 이에 재를 사용했으며, 어떤 이들은 산성이 표백성을 응용해 소변을 치아에 문지른 기록도 나온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전 덕에 오늘날에는 보다 간편하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치아표백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치과의를 찾을 경우 대개 6백달러 정도가 소요되며, 레이저를 이용한 표백의 경우는 1천5백달러 정도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비싼 표백방법보다 가게에서 파는 표백제를 사용해 스스로 표백을 시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알아 두어야할 것은 대부분의 '표백(Whitening)'표시가 붙은 치약은 표면적인 착색은 제거하더라도 기본적인 치아의 색깔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치약은 치아와의 접촉 시간이 짧으므로 근본적인 치아 표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치약제조업자들은 마치 치약을 사용함으로서 치아 자체의 색깔이 표백되는 것처럼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정에서 직접 시도하는 치아표백으로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내심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불과 며칠만에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대개는 최소한 3∼6주 정도는 걸리기 때문이다. 이것 역시도 변색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개인에 따라 효과나 치료기간이 다르다. 잇몸에 맞춘 틀일 사용해 표백하는데 사용되는 카버마이트 프록사이드는 함량이 10∼22% 정도 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틀은 1시간씩 하루 두 번, 혹은 2∼3시간씩 하루에 한번씩 착용하게 되는데, 이 착용시간은 시스템 따라 차이가 난다.
이와 같은 방법은 치과의사로부터 받는 표백에 비해 가격이 싼 이점이 있다. 치과의사들은 보다 강력한 34∼44% 정도 함량의 카버마이드 프록사이드를 사용하는데, 이처럼 강력한 것을 사용할 경우 잇몸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손을 통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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