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과 봄 수면관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봄철에 느끼는 고단함은 생체리듬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증상일 뿐 그 자체가 병은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누구나 겪으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면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봄은 겨울과 전혀 다르다. 우선 낮 시간이 길어지고 일조량이 증가하며 활동량이 늘어난다. 계절의 바뀜은 우리에게 적응을 강요하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이다. 봄이라는 새로운 '계절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가 소위 춘곤증(春困症)이다. '봄의 고단함'이라는 뜻의 '춘곤증'은 엄밀한 의미에서 의학적 용어는 아니지만 흔히 사용되는 일상용어이다. 고단하거나 피곤하다고 느끼는 것이 반드시 춘곤증 때문은 아니다. 신체질환이 있으면 얼마든지 피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 고혈압, 빈혈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자주 피곤함을 느낀다. 복용하는 약물의 영향으로 고단함을 느낄 수도 있다. 피곤함은 사실 모호한 증상이다. 어떤 때는 졸림증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 봄이 되어 해가 떠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활동 량이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밤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든다. 밤잠을 덜 자면 결국 낮에 졸리기 마련이고, 이를 피곤함으로 느낄 수도 있다. 봄이 온 후에 부쩍 졸린다고 느끼면, 휴일에 한번 푹 자보는 것이 방법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 평일보다 잠을 많이 자고, 잠을 많이 자서 피곤이 풀린다면 평소 잠이 모자랄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렇다면 저녁 늦게까지 친목을 도모하기 보다는 다소 일찍 취침하는 습관을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봄철 수면관리의 비법 늘 평범하다. 첫째, 일정한 때 기상해 움직이도록 노력한다. 우리 머리 속에는 아주 작은 생체시계가 있는데, 그 시계가 시간이 맞게 제대로 움직이려면 꾸준히 환경적인 자극을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식사시간, 기상시간, 해 뜨는 시간 등이다. 그 중에서도 기상시각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 커피, 술, 담배는 깊은 잠을 방해하는 적들이다. 가능한 줄이거나 끊도록 한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은 깊은 잠을 자도록 도와준다. 단, 취침 전 '달밤의 체조'는 바람직하지 않다. 몸과 마음을 흥분시키므로 잠이 들기 어렵게 만든다. 넷째, 너무 시장해 잠이 안 오면 한 잔의 따뜻한 우유가 도움이 된다. 다섯째, 편안하고 따뜻한 잠자리도 중요하다. 평소 잠이 충분한데도 아침에 일어나면서 개운하지 않거나 낮 시간에 졸음을 참기 어렵다면 수면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전글 충치 - 단 음식 자주 먹을수록 잘 생겨
다음글 추위도 스트레스 일종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