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혈압보다 최고혈압이 더 중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고혈압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선 현재와 같이 확장기혈압(최저혈압)을 낮추려 시도하는 대신 수축기압(최고혈압) 조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연방의료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 고혈압 측정법과 치료에 관해 연구해 온 '전국 심폐 및 혈액 연구소'는 "거의 모든 의료인들이 고혈압환자 치료시 최저혈압의 수치를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뇌졸중과 심장마비 등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려면, 높은 쪽의 수치를 내리는 데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혈압은 120/80과 같이 2개의 수치로 구성되는데 높은 수치, 즉 수축기압은 심장의 박동주기 중 혈압이 정점에 달했을 대의 측정치이고, 낮은 수치로 나타나는 확장기혈압은 심장과 심장 박동사이의 혈압이다. 또 건강인의 정상혈압은 120/80이며 최고혈압이 140이상, 최저혈압이 90이상이면 고혈압으로 간주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의료인들은 최저혈압에 바탕해 고혈압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최고혈압은 분단위, 혹은 하루단위로 측정치가 바뀌는 등 최저혈압에 비해 변화가 심해 신뢰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1950년 이후 최저혈압이 115이상인 사람들을 주대상으로 고혈압치료가 진행되어왔기 때문에 관성의 법칙까지 작용했다. 나이가 들수록 거의 예외 없이 최고혈압이 올라가 고령자의 경우, 160/80 정도는 정상으로 간주되는 등 표준기준을 정하기 어렵고, 최저혈압 조절이 최고혈압 조절에 비해 훨씬 쉽다는 점도 전문의들로 하여금 수축기혈압보다 확장기혈압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물론 최저혈압이 115 이상 올라가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대단히 높아지는 게 사실이지만 확장기 혈압이 이정도로 올라가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고혈압은 심장근육을 약화시키고, 동맥에 손상을 가해 심한 경우 혈관벽을 파열시키며, 노폐물을 걸러내는 콩팥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이전글 추위도 스트레스 일종
다음글 체증, 손가락을 따지 맙시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