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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사람은 체력이 좋을 수 없을 것 같지만 그간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비만이면서도 체력이 좋은 사람의 사망률은, 날씬하지만 체력이 약한 사람과 비슷하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이 규칙적인 운동과 건전한 식사를 하면, 비만 관련 질환인 당뇨병과 심장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고 비만해져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체력과 체중이 정상인 사람은 여전히 체력이 좋고, 비만인 사람보다 더 양호한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
쿠퍼연구소가 2만5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체력만 좋으면 조기 사망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지만 체력이 좋은 사람이 조기 사망할 확률은 비만이면서 체력이 약한 사람의 1/3에 불과하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은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60%나 더 높지만, 비만이면서 체력이 좋은 사람의 사망률은 날씬하면서 체력이 좋은 사람과 비슷하다. 이 연구 결과는 여성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체력이 좋으면 배가 나왔을 때의 건강상 위험도 극복할 수 있다. 비만은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그러나 2만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쿠퍼연구소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체력이 좋은 사람은 배의 크기에 관계없이 사망률이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력이란 개인의 유산소 운동능력을 말한다 유산소 운동능력은 운동을 하는 동안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근육과 장기로 보내고 대사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심장, 폐, 순환기계통의 능력이다. 근력은 또 다른 종류의 체력을 나타낸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심장 프로그램에서 8000명의 일본계 미국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손을 쥐는 힘이 강한 사람일수록 지난 30년간 사망률이 낮았고 체중과는 관계가 없었다.
체력이란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운반하거나, 숨차 하지 않고 버스를 향해 뛰어가는 능력을 말한다. 20분이상 주3~4회 운동을 체력이 좋을수록 운동을 할 때 심혈관계에 부담을 적게 준다. 또한 체력이 좋으면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치가 정상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증이나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 체력은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이상적으로는 최대 심폐지구력의 60~85%의 강도로 20분 이상 주 3~4회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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