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 많이 마셔도 암 발병 위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소다수와 같이 거품이 있는 청량음료수를 자주 마시는 10대 청소년의 경우 훗날 여자는 유방암, 남자는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림부르그 대학 연구팀은 10대 청소년들을 12시간 동안 단식시킨 후 거품이 있는 청량음료 330㎖와 알코올농도 1.1%의 약한 맥주를 마시게 한 결과, 청량음료를 마신 청소년들에서 유방암발병의 주요 요소로 보이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맥주를 마신 청소년층에서는 혈중당도에 관계하는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슐린은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 단백질 결합 억제물질 등이 다른 호르몬들의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방암 발병에 주요 요소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인슐린이 적절치 않게 분비될 경우 유방세포에 손상을 가져와 후에 유방암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청량음료와 유방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역학적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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