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상·멋진 외모도 삶의 무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망은 남성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최근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 중 남성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종래 연예인이나 면접시험을 앞둔 젊은층들만 찾던 미용성형클리닉에 각계각층의 사회 저명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미용에 대한 남성들의 보편적인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눈, 코, 입 등 비교적 간단한 성형수술은 여성이 많지만, 안면윤곽성형술 등 입원을 해야하는 수술은 남·녀 비율이 비슷할 정도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안면윤곽술은 일면 주걱턱으로 불리는 하악 돌출이다. 3∼4일정도 입원 후 뼈가 굳을 때까지 통원하면서 치아교정기를 2∼4주간 설치해야 하지만,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 휴가기간을 이용해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중년남성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성형수술은 보톡스를 이용해 주름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보톡스를 이용한 주름제거술은 보툴리눔이란 독소를 이용해 주름을 일으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4∼6개월마다 주사를 맞아야 한다. 남성들은 특히 양미간과 눈가·이마의 주름제거를 많이 하며, 골이 깊은 주름살을 보톡스 주사 후 하이알루로닉산 등의 물질을 넣어 평평하게 만들어준다. 젊음을 되찾기 위해 많이 하는 또다른 성형수술로는 눈밑 지방제거술을 들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눈밑에 지방이 쌓여 불룩해지면서 어두운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국회위원 등 정계인사는 물론 재계인사나 사업가들이 많이 병원을 찾는데, 이는 밝은 이미지가 상대방에게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인상이 다소 험악해 보일 경우 쌍꺼풀 수술을 원하는 남성도 많다. 점·검버섯 등을 빼는 일은 외모가 중시되면서 일반화된 상황.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회복기에 들어선 환자조차 회사 출근 전 시술을 받고 싶다고 병원을 찾을 정도라고 한다. 대머리 치료·예방을 위한 모발관리도 남성들에게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여드름치료·여드름 흉터 제거 등 고운 피부를 위해 피부관리를 원하는 남성환자도 전체 환자의 20% 정도에 달한다. 이처럼 젊음과 아름다움을 원하면서도 아직은 남몰래 하기를 원하는 것도 남성들의 특징이다. 남성의 젊음은 무의식적으로 '정력'과 '힘'을 상징하며, 남성의 외모가 점차 중시되는 경향은 미국과 같은 서구화된 의식을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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