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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엄태민 기자] 일반 고등학교에 골프과가 처음으로 생긴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학교(학교장이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인 여주군 이포고교가 신청한 내년도 골프과 신설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골학교로 매년 학생수가 줄고있는 이포고는 모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작은 규모의 골프연습 장을 세워 골프부를 창단한 결과 골프 특기생 11명이 전학을 오는 등 전입생이 늘자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골프과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포고는 현재 비거리 40m, 타석수 16개인 골프 연습장을 내년 초까지 비거리 100m, 타석수 30개로 확장하고 교내에 어프로치 연습장과 파3 전용 골프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포고 정대용 교무부장은 "지역에 산재한 골프장을 활용한 산.학 협력 체계가 갖춰져 골프과 운영이 수 월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이수하는 1학년 때는 지역골프 아카데미에서 골프를 배우고 전공 수업이 가능한 2~3학년 과정에서는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골프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포고는 골프과 1개 반 35명과 일반학급 2개 반 70명 등 내년도에 105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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