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뇌 특정부위의 활동저하 탓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0-16 오전 9:19:00
낮에 심하게 졸리는 난치성 수면장애인 ‘기면증’의 원인이 뇌 특정부위의 활동저하 때문이라는 사실
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 주은연 전임의 연구팀은 기면증 환자 24명과 정상인 24
명의 뇌를 양전자단층촬영기(PET)를 이용해 관찰한 결과 기면증 환자는 시상하부, 시상, 전두엽 및 두정
엽 부위에서 포도당 대사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동물실험에서 시상하부 내 ‘히포크레틴’(Hypocretin)이라는 각성호르몬의 결핍이 기면증
의 원인일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인체를 대상으로 처음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로 기면증 환자의 뇌 활동이 크게 떨어진 부위를 정확하게 발견해냄으로써 향후 기면증 환자
의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임상신경학 학술지
인 ‘뉴롤로지(Annals of 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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