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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지속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대상 찾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힘든 만큼 대박의 환상 만을 좇다 패가망신하는 투자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안정된 수익을 올려주는 재테크 전략이 절실한 때 다. 재테크 고수들의 마이너스 금리시대 재테크 전략은 어떤지 매월 기획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10억원 만들기’ 등 우리 사회는 온통 재테크 열풍이다. 주식, 부동산, 복권 등 형태도 다양하다. 공 통점이 있다면 ‘모 아니면 도’라는 대박에 대한 기대감에 젖어있다는 것과 목적이 노후대비라는 사실 이다. 반면 과거 서민들의 주된 재테크 수단이었던 예금이나 적금 등은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 매 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환상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돈은 어디까지나 풍요롭고 보람있는 인생을 살 기 위한 수단이어야지 돈 그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 운이 좋아 일확천금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확률상으로 너무 낮다. 따라서 자신의 형편과 목적에 맞는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단계적 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최근 ‘30대 이후의 인생 재테크 펀드투자로 시작하라’는 책을 펴낸 미래에셋증권 투자교육연구소 강창 희 소장으로부터 노후대비를 위한 올바른 재테크 전략을 들어본다.
◇부동산이 만능 아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러브콜을 받는 재테크 수단은 뭐니 뭐니 해도 부동산. 최근 베스트셀러가 된 부자들의 성공담 중에서도 부동산이 압도적이다. 부동산은 주가처럼 가격이 폭락하지 않는 안전한 투자대상이라는 ‘부동산 불패’의 심리가 강하기 때문. 물론, 과거 일본은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했고 미국이나 영국 등지에서도 부동산투자로 큰 돈을 번 사례는 많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선진국의 사례는 부동산 신화가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수요 감소 등 여러가지 이유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했던 것.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땅이나 주택의 가격상 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지난 외환위기 당시 이미 한차례 겪은 바도 있지 않 은가.
현재 우리나라 가계의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율은 각각 83%와 17%로 미국의 30%, 70%에 비해 부동산의 비중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강소장은 “일반적으로 국가는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갈수록 개인은 나이가 늘어갈수록 금융자산의 비 중이 높아진다”면서 “위험관리의 측면에서도 부동산의 비율을 축소하고 금융자산을 늘리는 것이 올바 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세개의 주머니를 준비하라=강소장은 금융자산의 운용을 위해 생계용 저축주머니와 오락용 트레이딩주 머니, 노후대비용 자산형성주머니 등 세개의 주머니를 준비하라고 권유한다.
첫번째 저축주머니는 몇개월 이내에 지출해야 할 생활비, 자녀학자금, 비상금 등을 위해 누구나 갖고 있 어야 하는 것. 따라서 예금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저축상품에 넣어두는 것이 유리하다.
두번째 트레이딩주머니는 주식, 채권, 선물, 옵션 등 개별종목을 단기간에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려는 자 금을 관리한다. 그만큼 위험성이 크다. 그러나 이는 운이 좋아 수익을 많이 내면 부부가 해외여행을 할 수 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손해를 봤을 때는 ‘즐겼다’는 심정으로 체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어 야 한다.
마지막 자산형성주머니가 제일 중요하다.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후의 생활수준이 결정된다. 당연히 기본적인 운용전략을 투자대상의 분산과 장기투자에 둬야 한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젊은 시절 부터 코카콜라나 디즈니랜드 등 우량기업이면서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을 사 모아 노후를 대비한다.
강소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저축주머니와 트레이딩주머니만 갖고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도 단기사황에 연연하지 말고 시간과 친구가 돼 위험을 관리하면서 노후대비 자산형성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신만의 자산운용 계획을 세워라=누구에게나 공통되는 유일한 자산운용 방법이란 있을 수 없다. 자신 의 현재 상황과 향후 인생계획에 따라 자산운용 플랜도 달라지기 마련. 자손에게 많은 것을 물려주려는 사람과 인생을 즐기는데 목적을 둔 사람의 자산운용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각각 의 주머니의 크기를 조절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현실의 포트폴리오를 당초의 자산배분 계획대로 유지하는 것과 함께 자산배분 계획 자체의 변경 도 정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자신의 나이와 가족, 여타 재산상태, 현재의 수입 등을 고 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1억원으로 주식형 50%, 채권형 40%, MMF 10%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가정하자. 6개월 후 평가를 해본 결과 주가상승 등에 따라 돈이 1억1635만원으로 늘어났다면 해당 포트폴리오의 초과분을 매 각함으로써 당초 예정대로 50대 40대 10의 비율로 다시 조정하는 것이다. 이는 줄었을 경우도 마찬가지 다. 그리고 이같은 재조정을 포트폴리오의 재배분가 있을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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