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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운전자에게 보험료의 10%를 돌려준다는 신동아화재의 ‘카네이션보험’이 따지고 보면 별 실속 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보험에 들려면 일반보험(10%의 보험료를 돌려주지 않는)보다 보험료 를 최고 8.3% 더 내야 하기 때문이다.
더 내야 하는 보험료를 고려하면 무사고 운전자가 실질적으로 절약하는 돈은 전체 보험료의 2.53~3.70% 안팎이며, 계약기간 중 사고를 내면 보험료만 더 내고 일반보험과 똑같은 보장을 받기 때문이다.
이 보험에서 무사고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메리트 담보’ 특약에 가입해야 하고, 이때 일반보 험보다 7.0~8.3%(운전자 경력 등에 따라)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예컨대 일반보험에 10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운전자가 무사고 환급이 가능한 이 보험을 들려면 보험료를 10만8천3백원 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사고를 내지 않아 나중에 돌려받게 되는 보험료는 1만8백30원이 며, 결과적으로 전체 보험료(10만8천3백원)에서 돌려받은 돈을 빼면 실질적으로는 9만7천4백70원의 보험 료를 낸 셈이 된다.
결국 이 운전자가 절약한 돈은 2,530원에 불과하다. 물론 계약기간 중 사고를 내면 보험료는 일반보험보 다 8,300원을 더 내고 보상은 똑같이 받는다. 일반보험과 비교하면 결과적으로 사고내는 운전자에게 보 험료를 더 받아 무사고 운전자에게 나눠주는 셈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를 안내면 아무런 보상이 없는 일반보험에 비해 무사고 운전자의 허탈감을 달래 주는 효과는 있겠지만, 소비자가 이렇다 할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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