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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 미국의 한 전신마비 환자가 뇌에 전선을 연결해 생각만으로 컴퓨터 의 커서를 움직여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USA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환자는 100여개의 작은 감지기를 뇌에 심은 뒤 이것을 전선으로 외부의 컴퓨터와 연결했으며, 결국 이 환자는 생각만으로 커서를 움직여 `퐁(pong)'이라는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8일 미국물리의학 및 재활협회 연례총회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는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 소재 사이버키네틱스 뉴로테크놀러지 시스템스(CNS)에 의해 실시됐 다. 실험대상은 전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였던 25세의 남자로만알려졌다.
CNS측은 이 사람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움직였고 텔레비전을 켜고 e-메일을 여는 한편 70%의 정확도로 컴퓨터 게임 `퐁'을 했다고 발표했다.
로드아일랜드주 워위크의 한 재활시설에서 이 남자를 돌보고 있는 의사인 존 뮤컨드는 "이 환자는 이 장 치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내게 말한다"고 밝혔다. 이실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것이 다. CNS측은 앞으로 올해 안에 4번 더이 실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CNS측이 `브레인게이트(Braingate)'로 명명한 이 기술은 전신마비 환자를 돕는다는 초기의 목적을 훨씬 뛰어넘는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USA투데이는 말했다. 이것은 일련의 뉴런(신경단위)으로부터의 신호를 읽고, 신호를 행동으로 해석하기 위해컴퓨터와 연산을 이용하는 기술의 초기단계라는 것이다.
CNS는 브라운대학에서 이 기술의 개발을 주도했던 존 도너휴가 2001년 설립한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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