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뼈에도 암 생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다발성 골수종은 주로 40∼60대를 공략하는 질환으로서, 근육이나 골·신경 등에 발생하는 근골격계 종양의 일종이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비교적 적지만, 서양에서는 뼈암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다. 다음으로는 갈비뼈나 두개골·골반골·장관골(다리 등에 있는 긴뼈)에도 생길 수 있다. 척추에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흔히 디스크로 오인할 수 있지만, 디스크의 경우 한쪽 다리에 찌릿찌릿한 방사통이 오는 반면 척추종양은 강도 높은 통증이 계속되면서, 전신 무력감·체중감소·빈혈 등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30대부터 주로 나타나는 연골 육종도 전체 뼈암 중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흔한 편이다. 역시 동통이 있지만 심하지 않고, 종양의 성장이 느려 발견시에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다발성 골수종이나 연골 육종은 치료방법이 다르다. 연골육종의 경우 항암제나 상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광범위하게 절제해 내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는 것이다. 수술이 불가능할 때, 그리고 종양조직이 심한 악성일 때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예후는 좋은 편이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는 항암제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척추의 압박골절이 있을 때는 감압술(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항암제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후는 매우 안 좋아,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미만이다. 본국에서 가장 많은 뼈암은 골육종이다. 악성 골종양 중 40∼50%나 되지만 주로 15∼25세의 젊은층에서 발생한다. 장관의 관절 부위에 발생하는 이 질환은 통증과 함께 부종이 생기고, 인접한 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들고, 불편한 증세를 보인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골육종은 절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데, 요즘에는 진단기술과 항암요법이 발전해 팔·다리를 절단하지 않고, 종양만 제거해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예후는 평균 5년 생존율이 약 65∼80%로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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