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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농촌의 폐교를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의 젊은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작품 전을 열고 있다.
전북 임실군 오궁리 미술촌은 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달 동안 농촌 폐교를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고 있 는 전국 미술촌 작가 21명을 초청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도예 사진 등 작품 6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전 시회의 이름은 ‘문 닫은 학교 연합예술제’.
참여 미술관은 경남 고령 ‘내곡미술관’, 충남예산 ‘서해미술관’, 전남 화순 ‘경복미술문화원’, 전 남 영암 ‘달오름미술관’, 경남 밀양 ‘가인예술촌’ 등 6개 미술관이다. 예술제를 주최한 오궁리 미술 촌은 1995년 폐교된 임실군 신덕면 지장리 오궁초등학교를 임대해 국내 처음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 이 함께 모여 생활하면서 창작활동을 하는 곳이다. 현재 오궁리 미술촌에는 조각가 전병관 이길명 소찬 섭, 박승만씨와 한국화가 서경남 김경희씨, 도예가 최범홍, 사진작가 이철수씨 등 작가 8명과 가족 등 21명이 미술촌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작가들은 교실을 작업실과 살림집으로 개조했고 강당을 작품을 전 시, 감상하는 갤러리로 바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전시회와 문화강좌, 어린이를 위한 미술, 도예학교 등 을 열고 있다. 오궁리 미술촌 전병관 촌장(47)은 “전국에 날로 늘어나는 폐교를 지역 주민들의 생활 문 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차원에서 예술제를 열게 됐다”며 “한적하고 향수어린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작업 과정과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063-64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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