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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양국이 주한미군 감축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3년 늦추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6일 발표할 예정이 어서 한때 갈등양상까지 보였던 한미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주한미군 감축협상이 최종 타 결돼 이날 오후 3시 한미공동으로 합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전날인 5일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주한미군 감축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3년 늦춘 오 는 2008년말로 한미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감축규모는 미국측 주장을 수용해 1만2천5백명선을 유지하되 시기는 우리 측 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또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한 주한미군 핵심전력인 다연장 로켓(MLRS) 부대도 2개 대대 중 1 개 대대를 철수하려던 계획을 바꿔 모두 잔류시킬 방침이다.
북한 특수작전부대의 해상침투에 대비한 아파치 헬기 부대도 일부는 철수하되 잔류부대는 최신형 기종으 로 대체될 전망이다.
미국의 이같은 양보조치는 한국에 대해서도 해외주둔미군재배치 계획(GPR)을 예외없이 적용해야 한다던 기존 입장을 대폭 수정한 것.
이같은 배경에는 김선일씨 참수사건에도 불구하고 추가파병을 강행한 한국정부의 결정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이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의 한 축을 자임하는 대가로 변함없는 대북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한 것으로서 미래 한미동맹관계의 새 출발점에 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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