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제품이 되레 비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21 오전 9:42:00
[한겨레] 청소·세탁세제 절반이 제용기제품보다 상대적 고가

값이 싼 것으로 알고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리필제품 가운데 일부가 제 용기에 담긴 제품보다 오히려 비
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쓰시협)는 20일 “지난 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탁세제, 목
욕용품, 청소용품 총 12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존 제품과 리필 제품의 용량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리필
제품이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가 47.2%나 됐다”고 주장했다.

종류별로 보면 청소세제의 경우에는 50.0%인 14개 제품에서 리필제품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으며, 세탁세
제는 49.1%, 목욕용품은 42.8%가 리필제품이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리필제품이 기존 제품과 가
격이 동일한 경우도 5.5%나 됐다.

쓰시협은 “동시에 벌인 시민의식조사 결과 소비자의 85%이상이 리필제품이 당연히 저렴하고 친환경적이
라고 생각하고 사용이 불편한데도 리필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업체들이 시민들의 이러한 생각들
을 역이용해 경제적이지도 환경적이지도 않는 리필제품을 팔아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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