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 연극" 나란히 공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20 오후 1:42:00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연극 두 편을 묶어 공연하는 기획 두 건이 나란히 선보인다.

극단 차이무는 10월1일-31일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시간대를 달리해 '행복한가족'과 '슬픈 연극' 두
편을 잇따라 공연한다. 기획사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도 '수작'(秀作&酬酌)이라는 제목으로 '늙은 부부
이야기'(10월2일-12월12일.소극장 축제)와 '차력사와 아코디언'(10월8일-11월28일.학전블루 외)을 무대
에 올린다.

차이무가 각각 오후 7시30분과 오후 10시(화-금요일 기준)로 시간대를 나눠 공연하는 '행복한 가
족'과 '슬픈 연극'은 이 극단의 '2004 생연극 시리즈'의 열번째와열한번째 무대다.

'행복한 가족'은 혼자 사는 허노인과 그 자식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가족해체를 다루고 있다.

극단 대표 민복기가 2002년에 쓰고 연출했던 작품을 영화배우로도 주목받고 있는 박원상이 연출했다. 김
학선 최덕문 이성민 박지아 등이 출연한다.

심야시간대에 공연하는 '슬픈 연극'은 죽음을 목전에 둔 남편과 아내의 일상을담담하게 그린 이인극. 민
복기가 극작, 연출하고 김중기 이지현이 출연한다.

▲공연시각 △'행복한 가족'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2만원. △'슬픈
연극' 화-일요일 오후 10시. 1만2천원. ☎745-2124.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의 '수작'은 지난해 대학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수작'(秀作) 두 편으로 관객
들에게 '수작'(酬酌)을 건다는 야심찬 기획이다.

혼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가슴 찡하게 다룬 극단 오늘의 '늙은부부 이야기'(극작 오영민
위성신. 연출 위성신)와 전국을 떠도는 삼류 약장수들의이야기를 담은 극단 이와삼의 '차력사와 아코디
언'(극작.연출 장우재) 등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받은 두 편이 공연된다.

▲공연시각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공휴일 오후3시.6시. 각각 2만원.
두 편 관람 패키지 입장권 3만원. ☎74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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