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어린이들은 휴대전화를 너무 오랫동안 쓰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레 이시아의 방사선 전문가가 권고했다.
16일 말레이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말라야대학 방사선과 교수 응 콴-훙 박사는 휴대전화의 장기적인 방사능 영향에 대해 어느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에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 장시간 쓰지 않도록 하고 긴급히 전화를 쓸 일이 있을 때만사용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응 박사는 말레이시아에서 휴대전화로부터 방출되는 방사능은 미미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중한 회피'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WHO의 `신중한 회피' 원칙은 누구나 필요할 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가능하면 휴대전화 사용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그는 설혹 휴대전화로 인한 외부의 자극이 미미하다 할지라도 어린이들의 경우민감한 신체가 어떻게 반 응할 지 누구도 확실히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과 같은 몇몇 나라에서는 어린이에게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계도하거나 심지어 아예 휴 대전화 사용을 불허하는 내용의 입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정부도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는 통신회사와 휴대 전화 업체들이 어린이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갈수록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른도 휴대전화를 통화할 때는 `핸즈 프리' 장비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