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대체로 평이", 학생.교사 "다소 어려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17 오전 9:23:00
수능 모의고사 반응.."EBS 반영비율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김병조 기자 = 16일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2005학년도 수능시
험 모의평가는 대체로 평이하고 EBS 수능방송의 문제유형과비슷한 문제들이 출제되는 등 EBS 반영비율
이 높았다는 반응이다.

입시학원측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EBS 수능방송 지문과 문제유형이 모의평가에 많이 반영됐다
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외국어, 수리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
는 이 두 영역을 보완학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EBS 수능방송의지문과 문제유형이 모의평
가에 많이 반영됐다"며 "9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실제 수능으로 이어지는 만큼 EBS 마무리 문제풀이 방송
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듀토피아 중앙교육 백승학 교육평가실장은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EBS 방송에서 문제가 많이 나왔
다"며 "수험생들은 EBS 교재에서 틀렸던 문제를 중점적으로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연구실장은 "지난해 수능시험과 비교해보면 외국어, 수리영역이 어려웠다"며 "올
해 수능에서 고득점을 하려면 외국어, 수리영역에서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
다"고 강조했다.

일선 교사들과 학생들은 EBS 교재에서 봤던 문제들과 유사한 문제들이 출제됐지만 낯선 지문도 있고 새
로운 유형의 복합적인 문제가 나와 시험을 치르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는 반응이었다.

건대사대부고 서광남 국어교사는 "언어영역 문제유형은 EBS교재와 유사했으나지문 등은 못본게 많아 학
생들이 시간이 모자라 어려워하는 모습이었다"며 "지문이낯설고 한눈에 문제가 잘 들어오지 않아 까다로
워졌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양정고 김모 영어교사는 "난해한 단어도 나왔고 복합적 질문도 많아 6월 모의고사보다는 다소 어려웠
다"며 "학생들도 시간이 조금 부족하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양천여고 신모(19)양은 "듣기평가에서 보기에 그래프 등이 그려진 문제가 나와새로웠고 수리영역은 생각
보다 까다로웠다"며 "언어, 외국어 영역에서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배문고 박모(19)군은 "EBS 교재에서 출제된 지문이 나와 도움이 됐지만 언어영역은 쓰기문제 분량이 많
아 시간이 부족했고 수리영역에서는 수능방송 문제유형과비슷했지만 쉽게 풀 수 없는 문제들도 있었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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