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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교육부가 발표한 2008학년도 대학입시 개정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 는 가운데 오늘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들이 모임을 갖고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는지 이 모임에 참석했던 성균관대 현선애 입학 처장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눠보 겠습니다.
◎ 사회/정범구 박사 오늘 서울 지역 9개 대학 입학 처장들과 수도권 대학 처장들께서 모이셨죠. 어떤 학교들에서 참석하셨습 니까?
◑ 현선애 처장 성균관대, 서울대, 연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한성대, 서울여대가 참석했습니다.
◎ 사회/정범구 박사 오늘 어떤 내용들이 주로 거론됐습니까?
◑ 현선애 처장 오늘 공식적인 의미에서 모인 것은 아니구요. 2008학년도 입학제도 개선안이 발표된 이후 우리 사회에 서 그것과 관련해서 상당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서울 지역 입학 처장 협의회가 있고, 그 회원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45개 대학이 들어와 있는데 어떤 형태로든 우리 45개 대학들이 의견을 취합해서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하는 취지에서 모였습니다. 오늘 특별히 어떤 의견이 결정 된 것은 아닙니다.
◎ 사회/정범구 박사 지금 교육부가 내놓은 2008학년도 입시제도 개선안을 보면, 수능의 의존도를 줄이고 대학에 재량권을 늘 려주는 방향으로 만들어진 셈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대학 측에서는 대학의 학생 선발권이 강화되어야 한 다는 논의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그런 논의가 없었습니까?
◑ 현선애 처장 오늘 모임에서는 전반적으로 교육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대부분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이야기가 총론 적으로 있었습니다. 각론 부분으로 들어가지는 못했구요. 다만, 변별력이 상당히 약화된 것만은 사실이 기 때문에 지금도 교육부가 대학들에게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학생 선발권을 부여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자유 재량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사회/정범구 박사 자유재량권이라는 것은 예를 들면 본고사나 고교 등급제 문제 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 현선애 처장 그것은 아닙니다. 본고사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은 절대로 아니구요. 현재 우리 사회의 정서상 그것은 가능성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단지 본고사가 아닌 어떤 방법들을 강구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이야기들이 총론적인 흐름 속에서 오갔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이야기들은 없습니다.
◎ 사회/정범구 박사 지금 교육부가 내놓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이라는 것이 수능 시험 반영 비율을 대폭 줄이고 학생 부 반영 비율을 높여서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만, 현재 수능을 9개 등급으로 하고, 반영 비율을 줄일 경우,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있어서 변별 력 시비가 있는 수능 성적을 얼마나 적용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또 현실적으로 각 학교별, 지역별 학력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대학들이 얼마나 학생부 를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 현선애 처장 그렇습니다. 지금 수능을 9등급제로 하기 때문에 수능에서의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고, 내신 성적을 보면 개인의 성적과 평균, 편차 그리고 그 과목에 응시한 학생들의 총수가 나오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변별력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대표적인 의견이었습니다.
◎ 사회/정범구 박사 지금 고교 등급제 문제가 교육계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데요. 일부 교육 관련 단체에서는 일부 사 립대학들에서 고교 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나요?
◑ 현선애 처장 구체적으로 그 이야기는 없었지만 고교등급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없고, 오늘 모였던 모든 처장들의 의견 도 고교 등급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 교 등급제 형태로 간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 사회/정범구 박사 그런데 어제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현실적으로 도농간에, 또 서울에서도 강북, 강남 지역간의 학력 격차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학으로서는 이런 현실적 인 문제들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현선애 처장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고교등급이라든가 본고사 등은 피하는 방향에서, 학생 개개인들의 능력을 검증하 는 방법들을 앞으로 차차 연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행:정범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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