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불어도 건강과자 열풍은 쭈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10 오전 9:23:00
[한겨레] 참살기(웰빙) 열풍에 힘입어 식품업체들이 건강에 좋은 밤이나 고구마, 메밀, 야채 등을 원료
로 한 간식거리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 감자는 가라, 고구마가 나가신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해 비만과 동맥경화 예방, 변비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고구마가 소비자들에게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해태제과는 지난 8월 일반 스낵과 달
리 찐 고구마를 구워서 기름기가 없고 바삭한 ‘구운 고구마’ 스낵을 내놓았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
고 풍부한 맛이 일품이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도 채 썬 고구마를 기름에 튀긴 ‘생고구마칩’을 출시했다. 생고구마칩은 길거리 음
식 중의 대표주자인 고구마 튀김을 위생적인 포장으로 고급화한 제품이다.

■ 메밀, 검은깨, 야채 우리도 간식=

크라운제과는 지난 7월 메밀을 넣고 비타민C를 강화한 웰빙 스낵 ‘비타퐁’을 선보였다. 메밀은 식물
성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탄수화물,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K, 인산 등이 풍부하며 위장, 대
장 같은 소화기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한 봉지에 비타민 C가 하루 권장량(55mg)보다 많은 200mg이나 들
어 있으며, 먹기 편하게 삼각 포장으로 돼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89년 시판된 뒤 15년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마가렛트에 검은콩, 검은깨를 첨가해
기능성을 살린 ‘검은깨 하비스트’를 새로 내놓았다.

롯데는 또 ‘야채크래커’가 큰 인기를 얻자 기존 재료인 양파, 대파, 피망, 당근 네 가지 야채 외에 브
로콜리와 토마토 두 가지 야채를 더 넣은 ‘야채크래커V6’을 며칠 전 선보였다.

■ 옛날에도, 지금도 인기 짱 ‘밤’=

씨제이는 밤 본래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간식 ‘렛츠웰 맛 밤’을 최근 출시했다.
일일이 밤 껍질을 벗겨야 하는 불편함 없이 사계절 간편하게 밤을 먹을 수 있다. 고당도의 밤을 선별해
설탕, 식용유 등 인공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화로에 직접 굽는 정통 방식으로 만들었다. 밤은 풍부
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소화가 잘 되고, 성장기 어린이에게 매우 좋은 영양 간식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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