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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보다 곱절 빨라…31%가 새 모델 사려고 청소년들은 평균 16개월만에 한번씩 휴대전화를 교체하며, 10명 중 3명꼴은 신형 모델을 구입하려고 바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전국 5대 도시의 중·고교 및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교체 주기는 평균 1년4개월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에 ‘2번 바꾼 다’는 응답자가 18.4%, ‘3번 바꾼다’는 응답자도 7.8%나 됐다. 청소년들의 잦은 휴대전화 교체는 지 난해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조사한 성인들의 휴대전화 교체 빈도에 견줘 갑절 이상 많은 것이다.
단말기를 교체하는 주된 이유는 ‘고장 및 분실’이 47.6%로 가장 많았으나, ‘신형 기기를 구입하기 위 해서’라는 대답도 31.6%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꼭 필요한 통화는 29.6%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잡담 등 에 사용돼 통화 낭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전화 건 횟수는 5.71통이고, 전화를 건 시간 은 13.96분, 문자전송 건수는 29.11건이었다.
이밖에 ‘휴대전화를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응답이 51.6%,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편해서 살 수가 없다’는 응답도 42.6%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중독 증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 로 조사됐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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