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기 싫으면 '하루 30분' 운동에 투자하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운동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권장하는 주료 치료 항목이다. 우리 몸은 항상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생체항상성(生體恒常性)’이란 인체 방어기를 갖고 있다. 평소 적당한 신체 활동을 계속할때 바로 이런 신체항상성도 증대되는 법이다. 따라서 운동은 노화를 지연시키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러나 모든 운동이라고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체력이나 연령, 질병 상태에 따라 권장되는 운동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적당한 운동시간이나 질병에 따른 효과적인 운동 방법 등 운동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본다. ◈ 가장 적당한 운동시간 의학적으로 건강 증진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시간은 30분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에 따라 30분이 무리라면 20분까지도 무방하다. 단, 중간에 쉬지 않고 약간 숨이 차며, 땀이 배어나는 강도가 지속돼야 운동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사망률을 높이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주 운동으로 500㎈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사람들과 100∼500㎈의 열량을 소모하는 사람들을 비교한 결과, 운동량이 적은 그룹의 경우보다 장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세포막의 지질이 과산화되거나, DNA가 산화돼 결과적으로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 운동의 구체적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나는가 운동의 효과는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8주~12주 정도 걸린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 의학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50% 정도가 중도에 운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운동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오랜 기간 어떻게 지속하느냐가 관건이다. 취향이나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택하여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 성인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운동법 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운동을 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충분한 검사로 운동 처방을 받는 것이다. * 골다공증 골다공증 치료에 좋은 운동요법으로는, 뼈를 자극하는 맨손체조, 걷기, 조깅, 테니스 등이 효과적이다. 강도는 최대 맥박의 40∼70% 정도로 너무 강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지속시간은 최소 20분 이상으로, 1주일에 3일 이상 해야 한다. * 류머티즘 관절염 자전거 타기와 걷기 등이 적당하다. 자전거 타기는 낮은 강도에서 운동시간은 약 25분 정도가 좋다. 걷기 운동의 경우 초기엔 호흡이 편안한 정도로 15∼30분간 운동을 실시하며, 적응이 되면 강도와 운동시간을 점차 증가시킨다. 전력 질주나 라켓을 이용하는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병의 활동성이 이미 높아져 있는 상태라면 치료 운동으로 물속에서의 손마디 운동, 물속 걷기 등 관절 마디에 직접적으로 저항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운동방법이 좋다. * 고혈압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춰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그러나 운동이 오히려 병의 악화나 심근경색 등의 위험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정밀검사와 운동처방에 따라 실시하도록 한다. 흔히 고혈압 치료에 이용되는 종목은 걷기, 달리기, 줄넘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 지구성 운동이 적합하다. 이 경우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단거리 달리기, 줄다리기 등과 같은 일시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은 갑작스런 혈압 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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