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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8% 껑충…소비자 물가도 4%대 돌파 공공료 인상등이 주범
내수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생활물가`가 3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저성장+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높은 청년실업률과 내수침체,하반기 수출둔화로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물가마저 큰 폭으로 치솟아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채소류 가격급등과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7월 소비자물가가 작년동월에 비해 4.4% 상승, 1년4개월 만에4%대를 다시 넘어섰다.
특히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5.8% 폭등, 지난 2001년 8월(6.0%) 이후 2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급등한 것은 장마와 폭염으로 열무(75.5%)와 상추(67.5%) 등채소류가 폭등세를 보인 데다 하반기 들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달아 세제개편과 공공요금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7월 초 단행된 지자체의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철료(19.6%) 시외버스료(12.0%) 고속버스료(8.8%) 시내버스료(5.7%) 등이 줄줄이 올라 서민 생활고를가중시켰다. 여기에다 재정경제부까지유류세제 개편안 을 예정대로 적용, 자동차용 LPG(17.8%)와 경유(6.4%) 가격인상을 부추겼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유층의해외여행 증가로 해외여행비(6.6%) 국제항공료(6.1%) 등이 많이 오른 것도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8, 9월 태풍에 따른 농ㆍ축ㆍ수산물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데다 부산 대구 인천 경기 등이 하반 기 시내버스요금인상을 검토 중이고 상ㆍ하수도요금과쓰레기봉투가격 인상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향후 물가상승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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