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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기자 1일 오후 9시25분께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G마트 앞 길가에서 강간 피의자 검거에 나섰던 서 울 서부경찰서 형사과 강력2반 소속 심모 경사와 이모 순경이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강간사건의 피의자 이모(35)씨가 도주함에 따라 이씨를 긴급 수배하고 검거에 나섰다.
키 170㎝ 가량인 이씨는 마른 체격에 스포츠 머리, 목 왼쪽 부위에 화상 흔적이 있으며, 안경을 쓰고 하 늘색 남방과 양복바지, 조끼 등을 입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 다.
경찰 관계자는 "심 경사 등 2명이 이날 강간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의자 이씨가 피해자와 만나기로 해 이씨를 검거하기 위해 약속장소인 C카페에 갔다가 오히려 이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말했 다.
이 관계자는 "피의자 이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심 경사 등에게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씨는 범 행을 하고 난 뒤 도주했으며, 서울 동대문구 용답동에서 위 치추적이 끊겼다"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피의자 이씨가 서울33사 26XX호 은색 쏘나타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공범과 함께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은 범인검거에 나섰던 경찰관들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 자 직접 사건지휘에 나섰 으며, 시내 전 경찰서 형사들이 긴급 소집돼 주요 도로에서 용의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두 경찰관의 시신을 은평 시립병원 영안실에 안치했으며, 서부경찰 서에 수사본부를 차리 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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