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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
제빵업체들이 `불황 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경기침체로 씀씀이를 줄이면서 비교적 저렴한 제빵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샤니, 삼립식품, 기린, 서울식품 등 주요 제빵업체들은불경기에도 판매량이 오히려 늘어났다.
샤니는 올 상반기 매출이 1천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억원)에 비해 5%늘어났다.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웰빙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에 출시된 호밀식빵, 검은콩페스트리, 호두단팥, 호밀단팥 등 4개 품목은 출시 두달만에모두 8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
샤니는 콩발효 식빵, 유기농 과일잼 등 다양한 웰빙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화의를 졸업한 기린은 올 1분기(1∼3월)에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으며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한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제빵 부문은 17%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립식품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0억원)보다 9%늘어났으며, 서울식품도 150억원으로 작년 동기(140억원)보다 7%의 신장세를 보였다.
샤니 정덕수 과장은 "제빵 제품이 경기가 좋지 않을 수록 더 잘 팔리는 `불황상품'임을 다시 한번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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