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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에 달성..수출액 816억달러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현대차(대표 정몽구 회장)가 통산 1천만대의 자 동차를 수출했다.
현대차[005380]는 28일 오전 울산 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1천만번째 수출 차량 인 프랑스행 `투싼'을 운 반선에 실어 누계 수출 1천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1976년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 6대를 중미 에콰도르에 처음 수출한 이후 만 28 년만에 작성한 대기록으로, 누적 수출액은 815억9천972만6천 달러에 달한다.
차량 1대의 폭을 1.8m, 길이를 4.5m로 보고 1천만대를 연이어 펼쳐 세우면 그 면적은 여의도(89만평) 의 27배에 달하고, 일렬로 세울 경우 지구 둘레(4만㎞)를 한 바퀴 돌고도 한반도를 남북으로 2번 반 더 왕복하는 거리가 된다.
현대차는 지난 88년 수출 1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첫 수출 후 22년만인 98년 에야 수출 500만대를 돌 파했으나, 나머지 500만대를 수출하는 데는 불과 5년 반밖에 걸리지 않았다.
연간 수출액은 첫 해인 76년 307만8천달러에서 출발, 84년 1억7천873만달러로 1 억달러선을, 86년 13억5 천992만달러로 10억달러선을, 2000년 63억8천640억달러로 60 억달러선을, 지난해 109억5천761만달러로 대망의 100억달러선을 각각 넘어섰고 올해 는 120억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
차종별로는 ▲엑셀이 183만3천467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엑센트 114만3 천83대 ▲베르나 95만7천 769대 ▲아반떼XD 70만8천913대 ▲아반떼 64만4천475대 ▲ 산타페 57만9천681대 ▲EF-쏘나타 53만3천800 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381만6천916대로 1위였고 ▲서유럽 260만2천284대 ▲아프 리카.중동 96만4천641대 ▲아시아.태평양 87만123대 ▲중남미 75만6천557대 ▲캐나 다 74만6천44대 ▲동유럽 24만3천435대 순으 로 뒤를 이었다.
수출국 숫자는 지난 80년 38개국에서 현재 193개국으로 5배가 됐고 전세계 딜러 수도 5천개를 넘어섰다 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이날 수출선적부두에서 전천수 울산 공장장을 비 롯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현대차 는 지난해 연간 수출 100만대 체제에 돌입, 전세계에서 도요타에 이어 두번째로 수 출물량이 많은 자동차 메이커가 됐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아울러 국내 2천여개 협력업체에서 100만명의 직간접 고용효 과를 창출하면서 연간 100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현대차는 앞으 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기술 개발 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수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경제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 1천만대 달성에 기여한 한일이화㈜ 등 10개 협력업체에 감사패가, 현대차 직원 중 생산.품질.연구개발.마케팅 등 분야별 유공자 20명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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