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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20대 남녀는 노트북과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을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 30대 이상 남성들은 홈시어터, 주부들은 김치냉장고에 대한 구매욕구가 가장 강했다. 25일 업계 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삼성전자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5대 광역시 1,047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비행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세대별 구매기준 달라=이번 조사 결과 10~20대 남성들은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인터넷 중심세대답 게 온라인 구매에 능숙하고 유행제품을 충동구매하는 성향을 나타냈다.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전자제품은 노트북과 휴대폰, MP3플레이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20대 여성들은 주로 친구와 쇼핑을 통해 전자제품을 구입하며, 또래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충동구 매 성향이 짙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을 살 때 디자인과 가격을 중시하며 디지털 카메라와 노트북을 선 호한다.
반면 30대 이상 남녀는 실용적인 구매패턴을 보였다. 30대 이상 남성들은 첨단제품보다는 튼튼하고 쓰 기 편한 제품을 좋아한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본 경험이 별로 없고 브랜드에 의존하는 비중이 상대적 으로 높았다. 가장 갖고 싶은 제품은 홈시어터 시스템이었다.
주로 주부층인 30대 이상 여성들 역시 쓰기 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한편 다른 세대와는 달리 제품구입의 중요한 조건으로 가격을 들어 충동구매보다는 경제사정에 맞는 제품을 골랐다. 가장 갖고 싶은 제품은 김치냉장고와 공기청정기를 들었다.
◇전자제품 보유현황=TV, 냉장고, 세탁기의 보급률은 100%였다. 청소기는 96%, PC는 94%, 프린트 86%의 보급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주요 제품별 보급률을 보면 김치냉장고 57%, 에어컨 55%, 디지털 카메라 37%, 디지털 캠코더 31%, 공기청정기 22%, DVD 플레이어 21%, 홈시어터 7%, 개인 휴대단말기(PDA) 4%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프리미엄급 제품은 내수침체 영향 등으로 보급률이 낮은 편이었다. 고가제품인 완전평면 TV 27%, 프로젝션 TV 3%, PDP 및 LCD TV는 1%에 그쳤다. 양문형 냉장고는 22%, 드럼세탁기는 7%로 파악 됐다.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 냉장고, 세탁기, 컬러TV 등은 새 제품 구입이 임박한 대체시장으로 분석됐다. 에어컨은 정체시장, 김치냉장고는 성장시장, DVD플레이어·홈시어터시스템·공기청정기는 신규시장으로 분류됐다.
특히 보유율이 100%에 가까운 TV, 냉장고, 세탁기 등은 6~7년 전에 구입한 제품이 많아 평균 교체주기 로 볼 때 1~2년 안에 대규모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조사대상의 50% 가량이 2년 안에 새 제 품을 구입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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