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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125억5300만 달러로 세계에서 21번째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나 타났다.
이는 20위를 차지한 일본 소니(SONY)의 브랜드 가치(127억원)를 위협하는 수준이며, 브랜드 가치가 52 억 달러였던 2000년 이후 4년만에 2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 으로 매년 조사 평가하는 '세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평가액이 지난 해 보다 4단계 올라선 125억5300만 달러(한화 약 14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꾸준히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글로벌 경쟁사인 소니의 브랜드 가치를 위협하기 에 이르렀다. 소니의 올 해 브랜드 가치 평가액은 127억5900만 달러로 세계 20위에 선정됐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의 배경과 관련 "삼성전자는 전략적 브랜드 육성 정책 아래 견고한 제품력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휴대폰은 유럽 시장에서 높 은 브랜드 선호도를 유지하면서 최대 시장점유율(MS)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확장과 성장을 유지하고 있 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터브랜드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LCD TV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유지. 강화하 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소니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해 100대 브랜드 중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기업은 미국 애플로 전년 대비 23.7% 상승했으 며, 삼성전자는 15.7% 상승해 아마존닷컴(22.1%), 야후(16.7%)에 이어 4번째로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률 톱(Top) 5에 오르는 기록을 얻었 다.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은 코카콜라로 작년 대비 4% 하락한 673억940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마이크로소프 트(613억7200만 달러), IBM(537억9100만 달러)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0대 브랜드 기업의 특징은 자사 브랜드와 소비자와의 강력한 유대관 계 구축에 성공한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는 크게 보상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브랜드 가치 상승이 두드러진 상위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첨단 기술분야인 반면 코카콜라, 디즈 니, 포드 등과 같이 장수 브랜드는 대부분 가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세계 경기 회복을 반영하듯 올해 선정된 100대 브랜드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2.2% 증가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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