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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신발,전신속도복….
올림픽은 언제나 선수들의 땀방울 외에 첨단 기술이 동원돼 소리 없이 경쟁이 벌어지는 스포츠과학의 경쟁장이기도 하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기존의 주법을 무시한 채 종종걸음으로 200m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마이클 존슨은 종이처럼 가벼운 황금 신발을 착용해 눈길을 모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호주의 여자 육상선수 캐시 프리먼이 공기역학을 이용해 머리까지 뒤덮는 전신속도복을 입고 나와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이 같은 첨단 제품들이 동원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특히 0.1초의 차이가 메달 색깔 을 좌우하는 육상과 수영에서 이 같은 첨단 제품들을 찾아보기 쉽다.
지난 12일 남자 100m 미국 올림픽선발전에서 저스틴 개트린은 나이키사가 제조한 ‘몬스터플라이’란 신발로 9초92라는 좋은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무게 192.77g의 솜털같이 가벼 운 이 신발을 신고 달린 개트린은 출발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골인,아테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관왕으로 이번 아테네 올림픽 남자 100m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모리스 그린도 아디다스가 4년간의 연구 끝에 만든 첨단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한다.
올림픽 사상 첫 A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한국수영대표팀의 수영복도 첨단 제품. 아레나사가 류윤지를 비롯해 20명의 경영대표에게 제공하는 에이블루 전신수영복은 물의 흡수력을 25% 정도 줄여 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다.
물총새가 먹이를 잡을 때 불규칙한 깃털 표면이 물의 저항력을 줄인다는 원리에 입각해 만든 이 수영복 은 가격이 한 벌에 25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로 물의 저항력을 5.5%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기 록 양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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